가정의 달인 5월
가족들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기도 수원시 화성행궁에 나들이를 갔다.
수원화성은 사적 제3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소장 문화재로 팔달문(보물 제402호), 화서문(보물 제403호), 장안문, 공심돈 등이 있다. 수원화성은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하지만 세계문화유산으로서 부끄러운 시설관리로 눈살을 찌쁘리게 한다.
화성행궁에 도착하면
신풍루를 거쳐 봉수당으로 걸어가다 보면
한국 전통의 가옥을 복원해 놓았으나 전통 자물쇠가
달려있어야 하는데 현대식 자물쇠가 달려있다.
한 곳만이 아니라 10여 곳 이상 현대식 자물쇠로 잠겨져 있다.
어느곳은 현대 자물쇠와 전통자물쇠로 나눠어 잠겨져 있기도 하다.
외국인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전통을 느끼게 해주는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전통을 느낄 수 없는 현대식 자물쇠로 잠겨져 있다.
세계인들에게 자랑할 우리의 문화재라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쓰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봉수당쪽에 이르면
마네킹들이 당시 시대상을 재현하는 모습으로 놓여있다.
얼굴없는 무서운 마네킹이 관광객을 맞이 하고 있다.
물론 경기도에서 집행하는 예산 문제도 있겠지만
형식적으로 마네킹을 배치한 것은 오히려
안 좋은 인상과 성의 없다는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전통 우물가를 가보면 녹이 잔뜩 슨 못이 이리 저리 나와 있어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해 보였다.
가정의 달이라 가족단위의 관광객과 초등학생들이 많이 오는데 잘못하다 녹슨 못에 찔려 상처를 입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해야 되지 않을까요?
경기도와 수원시가 화성행군을 비롯해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제대로 된 관리가 이루어 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이 외국인과 내국인,커가는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장소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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